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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4050세대가 이커머스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 상 가장 높은 소득을 갖는 시기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위치에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죠. 다양한 사회 생활에 참여하는만큼 패션 분야에 대한 소비에도 거침없다는 것이 업계의 평입니다. 이런 흐름을 간파한 라포랩스는 ‘퀸잇’을 통해 일찍이 패션커머스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2020년 9월 퀸잇 런칭 이후 만 2년 만에 최단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업계 침체 속에서도 ‘비용절감’이 아닌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 필승법이 정통한 셈인데요. 이를 통해 ‘성장형 흑자’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에요. 실제로 지난해에 비해 구성원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데다 패션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폭넓은 사용자 유입을 이뤄냈죠. 여기에 마케팅 비용도 전년 대비 20% 늘려 브랜드 캠페인과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는 등 퀸잇은 더욱 우리의 일상 가까이 다가왔어요. 이 때문에 마케팅팀은 그 어느때보다도 바쁘지만 즐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해서 만나봤습니다. 탄탄하게 쌓아온 데이터 기반 아래 구성원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업무 자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라포랩스. 마케팅팀의 신해전 리드님은 그 안에서 어떤 커리어 성장궤도를 그려내고 있을까요?
(* 원문은 잡플래닛 기업스토리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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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전님!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함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퍼포먼스 마케팅팀을 리드하고 있는 신해전입니다. 라포랩스에 합류한 지는 햇수로 2년 되었네요. 합류 전에는 마케팅 대행사와 스타트업 각각에서 경험을 쌓았어요. 커리어의 End Picture를 그릴 때마다, 항상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것 같아요. 라포랩스의 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지금, 매일이 즐겁습니다!
라포랩스 합류를 결정하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성장 가능성이에요. 성장하는 속도가 빠른 스타트업이라면, 구성원도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라포랩스는 잘 아시다시피 가파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였죠.
다른 기준으로는 마케팅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환경인지를 보았어요. 라포랩스는 초창기부터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었고, 마케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었어요. 이에 더해서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믹스를 개인이 구성하고, 운영까지 담당해요. 예산 사용의 자유도도 높죠. 그래서 라포랩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어요!
해전님께서 리드 중인 퍼포먼스 마케팅팀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요.
퍼포먼스 마케팅팀은 타겟 별로 R&R을 나누며 일하고 있어요. 타겟은 전사 혹은 마케팅 목표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개인이 마케팅 풀 퍼널을 온전히 관리하고 있죠. 소재 기획부터 미디어 운영뿐만 아니라, 유저 유입 이후의 퍼널 개선 작업까지도 CRM팀과 같은 이해관계자와 협업하며 진행하고 있어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구조이죠.
유저 유입 이후까지 폭넓은 마케팅을 하고 계시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협업의 사례로 CRM 팀을 소개해 주셨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CRM팀과는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어요. 패션 커머스에서 구매 전환율은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마케터들이 일종의 TF를 꾸려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가설을 도출해 내요. Braze 등의 Tool을 활용해 CRM팀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액션을 해 주시고 있고요!
퀸잇은 4050 여성이라는 확실한 타겟층이 있어 마케터로서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말씀 주신 대로 타겟층이 확실하다 보니 퀸잇의 마케터는 유저를 더욱 깊이 이해해야 해요. 좋은 상품과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으니 이를 유저가 구매할 수 있도록 유인을 주는 방식을 마케터로서 치열하게 고민해야하죠. 타겟층이 4050세대다 보니 특별히 보여지는 유저의 행태가 있기도 해요. 이러한 데이터를 보고 유저의 니즈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그의 입장에서 광고를 기획 및 운영하는 게 중요해요.
치열한 고민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 하네요. 라포랩스에서 일한다는 것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하나만 꼽자면 업무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에요. 업무의 자유도가 높다 보니 비단 퍼포먼스 마케팅뿐만 아니라, CRM이나 그로스까지 업무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요. 또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잘 구축되어 있어 스스로 SQL 쿼리를 작성할 수만 있으면 데이터를 더욱 깊이 살펴볼 수 있기도 해요. 대부분의 주요 데이터는 모두 대시보드화 되어 있지만, 조금 더 유저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쿼리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이 SQL을 처음부터 잘 다루었던 것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데이터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관심도 많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SQL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집요하게 파고 들었고, 이제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성장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겠네요. 그럼 라포랩스에서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구매 전환율 상승을 목표로 했던 프로젝트가 있어요. 지표를 분석했고, ‘어떤 넛지가 구매를 일으킬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실험해 좋은 성과를 낸 경험이 있어요. 유저의 유입 자체도 중요하지만, 특히 퀄리티 있는 유저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는지를 관찰했던 것이 효과 있었죠. 구체적으로 공유하기는 어렵지만, 집요하게 고민해 결국 해결해 내는 아하 모먼트를 이 때 경험했고 그 전율이 짜릿했어서 사례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어떤 상황에서 특히 더 성취감을 느끼시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지금 팀 리드로 매니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만큼, 팀 전체의 성과가 좋을 때 성취감을 느껴요. 리드는 라포랩스에서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았거든요. 어떻게 보면 피드백을 받는 것에 익숙했던 제가,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니까요.
실무자로서는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했을 때’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롭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당연히 어렵잖아요. 이 어려운 문제를 풀었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마케터에게 필수적인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집요함이라고 생각해요. 퍼포먼스 마케팅은 목표로 하는 숫자가 명확하고, 이 숫자를 만들기 위해 어떤 가설과 테스트로 접근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회고하는 프로세스가 계속되니까요. 이걸 즐기는 사람이어야 할 것 같아요.
필수적인 역량까지는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집요함에 더해 성장 욕구가 있는 분과 함께 일할 때 스스로도 동기 부여 받는 것 같아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하지는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무엇이든 더 시도해 보고 싶어하는 분이면 퍼포먼스 마케터로 지금 지원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퍼포먼스 마케팅팀은 어떻게 성장해 나갈까요?
현재는 다시 한 번 더, 거래액 ‘올 타임 하이’를 기록하기 위해 필요한 액션들을 촘촘히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팀이 유저 유입 이후, 즉 퍼널 뒷단의 여정을 더욱 깊이 고민하는 구조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해전님의 이야기도 들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앞으로의 커리어패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저는 앞으로 그로스 영역으로도 제 영향력을 넓혀 가고 싶어요. 지금까지 마케팅 안에서도 다양한 세부 직무를 경험했고 그 속에서 재미를 찾았던 것 같아요. 마케팅 대행사에서는 여러 캠페인에 참여하며 광고 최적화나 미디어믹스와 같은 세부 분야를 파고들었어요. 라포랩스에 합류한 이래로는 풀 퍼널을 보고, 고민하는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고 있죠. 여전히 할 수 있는 것, 해 보고 싶은 것들이 많네요.
라포랩스 채용에 관심 있는 퍼포먼스 마케터 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
라포랩스는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밀도 있게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상상만 해왔던 것들을 펼쳐 나가고 싶은분이라면 꼭 연락 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